잠수이별·시간 갖자는 남자 심리 6가지와 기다릴지 정하는 기준
아모렌 연애연구팀

시간을 갖자는 말이나 잠수만으로는 이별인지 쉬는 중인지 정할 수 없습니다. 기간을 말했는지, 크게 싸운 직후인지, 처음인지 반복인지에 따라 기다리는 방법이 갈립니다. 어느 경우든 확인 연락은 날짜를 정해 한 번만 보내고, 마지막 답장 뒤 30일 동안 아무 연락이 없으면 이별로 보고 내 생활 기준으로 계획을 바꾸는 편이 덜 다칩니다.
기다리기 전에 날짜와 사실 네 가지부터 적어 두세요
다음은 설명을 위한 가상 예시입니다. 일요일 밤 11시에 "우리 시간 좀 갖자"는 카톡이 왔습니다. "무슨 뜻이야? 언제까지?"라고 보냈지만 읽고 답이 없습니다. 월요일부터는 하루에도 몇 번씩 대화방과 그 사람 프로필 사진을 번갈아 열어 봅니다.
이때 가장 흔한 실수는 그 사람 마음부터 맞히려는 것입니다. 지금 가진 정보로는 알 수 없는 문제라서 추측할수록 보내고 싶은 문장만 늘어납니다. 대신 휴대폰 메모장에 아래 네 가지를 적어 두세요. 여섯 가지 경우 중 어디에 가까운지와 확인 연락 날짜가 여기서 정해집니다.
- 그 사람의 마지막 답장 날짜: 이날이 기다림을 세는 첫날입니다
- 그 사람이 한 말: 기간을 말했는지, 이유를 말했는지, 아무 말 없이 끊겼는지
- 직전 상황: 크게 싸운 직후인지, 평소와 같았는지, 이런 두절이 처음인지
- 그 뒤 내가 보낸 연락: 몇 통, 어떤 내용이었는지
유형 1
2주, 이번 달처럼 기간을 정해 시간을 갖자고 한 경우
기간과 이유를 함께 말했다면 관계를 끝낼지 결정을 미루고 쉬고 싶은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여섯 가지 중 가장 기다려 볼 만한 경우입니다. 그 사람이 스스로 기한을 정했기 때문에 끝나는 날이 판단 기준이 됩니다.
요청을 들은 당일이나 다음 날 낮에 "알겠어. 네 시간 존중할게. 정리되면 편할 때 연락 줘." 한 통만 보내고, 기간 동안에는 "잘 지내?"도 보내지 않습니다. 기간이 끝나고 1~3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으면 "네가 말한 2주가 지나서 연락해. 이야기할 준비가 됐으면 알려줘."를 한 번 보냅니다.
기간이 두 달을 넘는다면 30일째 되는 날 내 상태를 한 번 점검합니다. 기다림이 생활을 무너뜨리고 있다면 기한이 남았어도 정리 쪽으로 옮겨도 됩니다.
- "2주만 생각할 시간 갖자"처럼 기간을 말했다
- 일이 많다, 지쳤다처럼 이유도 같이 말했다
- 요청 전에 서운함을 몇 번 이야기한 적이 있다

유형 2
언제까지인지 말없이 시간을 갖자고 한 경우
기한도 이유도 없는 요청은 해석이 가장 많이 갈립니다. 정말 혼자 있고 싶을 수도, 본인도 결론이 없을 수도, 헤어지자는 말을 돌려서 했을 수도 있습니다. 요청 전부터 연락이 줄고 있었다면 마지막 쪽 가능성이 커집니다.
여기서 "언제까지야?", "마음 식은 거야?"를 묻고 싶어지지만, 결론이 없는 사람에게 이 질문은 답해야 할 숙제가 됩니다. 수용하는 답장 한 통 뒤에는 그 사람 마지막 답장 날부터 14~21일째 되는 날까지 연락하지 않습니다.
그날 낮에 "시간 갖는 동안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했어. 나는 이야기 나눌 준비가 됐어. 네가 괜찮을 때 연락 줘."를 한 번 보냅니다. 답에서 다음에 이야기할 시점을 말하면 쉬는 쪽, "모르겠어"만 반복하거나 답이 없으면 정리 쪽으로 봅니다.
- "그냥 좀 시간이 필요해"라고만 했다
- 언제까지냐고 물어도 "모르겠어"라고 답한다
- 요청 전부터 연락이 조금씩 줄고 있었다
유형 3
크게 싸운 직후 연락이 끊긴 경우
큰 다툼 직후의 잠수는 관계를 끝냈다기보다 대화가 감당되지 않아 멈춘 상태일 가능성을 먼저 봅니다. 말다툼이 길어지면 입을 닫고 빠지는 쪽이 있습니다. 한두 번이면 과부하에 가깝고, 싸울 때마다 반복되면 관계를 힘들게 만드는 습관이 됩니다.
다툰 뒤 24~48시간이 지나면 짧은 회복 메시지를 한 번 보냅니다. "그날 내가 목소리 높인 건 미안해. 대화 다시 할 수 있을 때 말해줘." 사과는 내가 한 행동 하나만 짚고, "근데 너도"로 이어 붙이지 않습니다. 싸운 내용을 카톡으로 다시 따지는 일도 이 단계에서는 하지 않습니다.
이 메시지에 답이 없으면 14~21일째에 확인 연락 한 번이 남습니다. 회복 메시지를 포함해 이 경우에 보낼 수 있는 연락은 모두 두 통입니다.
- 다툰 날 밤이나 다음 날부터 답이 없다
- 싸우는 중에 그 사람이 말을 멈추거나 자리를 피한 적이 있다
- 이런 긴 두절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형 4
전날까지 평소 같다가 말없이 사라진 경우
예고 없는 잠수가 가장 혼란스럽습니다. 말하지 못한 불만이 쌓였거나, 일이나 가족 문제로 여유가 없거나, 드물게는 다른 사람이 생긴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쪽인지 지금 알아낼 방법은 없고, 알아내려는 시도가 가장 큰 상처를 남깁니다.
공통 지인에게 묻거나, 다른 계정으로 SNS를 보거나, 집이나 회사 근처에 가 보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수용할 요청이 없었으니 첫 2주 동안은 아무것도 보내지 않고, 14~21일째에 질문 없는 안부를 한 번 보냅니다. "연락이 끊겨서 걱정했어. 괜찮아지면 한 번 연락 줘."
안부를 보낸 뒤 7일 안에 읽는지, 읽고 답하는지를 봅니다. 여기서도 답이 없으면 마지막 답장 뒤 30일이 되는 날을 정리 날짜로 달력에 적어 둡니다.
- 전날 밤까지 평소처럼 카톡을 했다
- 싸운 일도, 시간을 갖자는 말도 없었다
- 읽지 않거나 읽고도 답이 없다

유형 5
잠수가 처음이 아니고 매번 아무 일 없던 듯 돌아오는 경우
반복되는 잠수는 갈등을 거리 두기로 처리하는 방식이 굳은 상태로 봅니다. 이번에 따져 볼 것은 며칠을 기다리느냐보다 반복을 멈출 약속을 할 수 있느냐입니다.
매번 내가 먼저 풀어 줬다면 이번에는 달래는 메시지를 보내지 않습니다. 확인 연락은 14~21일째에 담백한 한 통만 보내고, 이모티콘이나 가벼운 말투는 쓰지 않습니다. 지난 두절 기간의 평균보다 두 배 넘게 길어지면 30일이 되기 전이라도 정리를 준비합니다.
그 사람이 돌아와도 이 경우에는 바로 받아주지 않습니다. 반가운 마음과 별개로, 다음에 시간이 필요할 때 어떻게 알릴지 만나서 먼저 정합니다. 방법은 아래 '돌아왔을 때' 섹션에 정리했습니다.
- 연락이 며칠씩 끊긴 적이 두세 번 이상 있다
- 돌아올 때 사과나 설명 없이 일상 톡으로 시작한다
- 그동안은 내가 먼저 달래서 풀었다
유형 6
마지막 답장 뒤 30일 넘게 아무 연락이 없는 경우
30일 넘게 아무 연락이 없고 확인 연락에도 답이 없다면, 그 사람은 관계를 이미 끝난 것으로 여기고 행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글에서는 이 시점부터 이별로 보고 계획을 바꾸기를 권합니다. 이별을 인정한다는 뜻이지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는 결정까지 내리라는 뜻은 아닙니다.
확인 연락을 이미 보냈다면 더 보내지 않습니다. 원하면 "그동안 고마웠어. 잘 지내." 같은 짧은 정리 메시지를 한 번 보낼 수 있지만, 보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번 주까지 답 없으면 끝난 걸로 알게" 같은 최후통첩은 보내지 않고 내 달력에만 둡니다.
그 사람 알림을 끄고 대화방 상단 고정을 풀고, 운동이나 약속처럼 주 2~3회 고정 일정을 먼저 채웁니다. 헤어진 사람의 SNS를 자주 들여다본 사람일수록 이별 뒤 괴로움이 컸다는 연구가 있어서, SNS 확인 횟수부터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 마지막 답장 뒤 한 달이 지났다
- 확인 연락에도 답이 없었다
- 그 사람이 짐을 돌려주거나 함께 쓰던 계정을 정리했다

돌아왔을 때 바로 받아줄지, 조건부터 말할지
그 사람이 돌아오면 반가운 마음에 아무 일 없던 듯 넘어가고 싶어집니다. 처음이고 사과와 이유가 있었다면 그래도 괜찮습니다. 반대로 사과 없이 일상 톡으로 돌아왔거나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 한 번은 만나서 이야기해야 같은 일이 덜 반복됩니다.
첫 답장은 어느 쪽이든 짧게 받습니다. "연락 줘서 고마워. 그동안 잘 지냈어?" 그동안 어디 있었냐고 묻거나 서운함을 쏟는 말은 카톡에서 하지 않습니다. 조건 대화는 대화가 몇 번 이어진 뒤 "얼굴 보고 한 번 제대로 얘기하고 싶어. 이번 주말에 한 시간 정도 괜찮아?"로 청합니다.
| 바로 받아줘도 되는 경우 | 조건 대화가 먼저인 경우 | |
|---|---|---|
| 두절 횟수 | 이번이 처음이다 | 두 번 이상 반복됐다 |
| 돌아온 첫마디 | 사과나 이유 설명이 있다 | 아무 일 없던 듯 일상 톡이다 |
| 기간 | 말한 기한 안에, 또는 30일 안에 돌아왔다 | 30일 넘게 지나 돌아왔다 |
| 그동안의 패턴 | 평소에는 갈등을 말로 풀었다 | 그동안 늘 내가 먼저 달래서 풀었다 |
| 연락 시간 | 낮이나 저녁에 왔다 | 새벽이나 술자리에서 왔다 |
- 만나면 먼저 듣기"그때 뭐가 제일 힘들었는지 듣고 싶어." 그 사람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중간에 반박하지 않습니다.
- 다음에 알릴 방법 정하기다음에 시간이 필요할 때 말없이 끊지 않고 알릴 한 줄을 같이 정합니다. 예: "오늘은 얘기 못 하겠어, 이틀 뒤에 연락할게."
- 내 기준 한 문장 말하기"말없이 며칠씩 끊기면 나는 관계가 끝난 걸로 받아들이게 돼." 한 번만 말하고 반복하지 않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보내지 말 것과 대신 쓸 말
기다리는 동안 가장 보내고 싶은 문장들입니다. 보내지 말 것의 대부분은 초안을 메모장에 두고 24시간 뒤 다시 읽으면 보내지 않게 됩니다.
| 보내지 말 것 | 대신 | |
|---|---|---|
| 의미 캐묻기 | 시간 갖자는 게 무슨 뜻이야? 언제까지야? | 알겠어. 정리되면 편할 때 연락 줘. |
| 떠보기 | 자? / 잘 지내? (여러 번) | 보내지 않기. 확인 연락은 정한 날 한 통 |
| 원망 | 진짜 예의 없다. 사람을 이렇게 버려도 돼? | 초안을 메모장에 두고 24시간 뒤 다시 보기 |
| 매달리기 | 제발 한 번만 연락 줘. 내가 다 잘못했어 | 그날 내가 목소리 높인 건 미안해. (한 번만) |
| 최후통첩 | 이번 주까지 답 없으면 끝난 걸로 알게 | 한계 날짜는 내 달력에만 적어 두기 |
| 질투 유발 | 나 요즘 소개 들어와서 바빠 | 보내지 않기 |
| SNS 추궁 | 스토리는 다 보면서 연락은 왜 안 해? | 보내지 않기. SNS 확인 횟수부터 줄이기 |
자주 묻는 질문
시간을 갖자는 남자는 돌아오나요?+
기간과 이유를 함께 말한 경우에는 돌아오는 경우가 비교적 많고, 기한도 이유도 없고 요청 전부터 연락이 줄었다면 이별을 돌려 말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확인 연락 한 번에 다음 이야기할 시점을 말하는지로 판단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잠수이별 후 며칠 기다려야 하나요?+
그 사람 마지막 답장 날부터 14~21일째에 확인 연락을 한 번 보내고, 30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으면 이별로 봅니다. 기간을 말한 경우에는 그 기간이 끝나고 1~3일 뒤가 확인 시점입니다.
시간 갖자는 동안 연락해도 되나요?+
요청을 받은 직후 수용 답장 한 통 외에는 정한 확인 날짜까지 보내지 않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잘 지내?'를 여러 번 보내면 확인 연락 한 번의 무게가 사라집니다.
잠수 탔던 사람이 아무렇지 않게 연락하면 어떻게 하나요?+
첫 답장은 '연락 줘서 고마워' 정도로 짧게 받고, 대화가 몇 번 이어진 뒤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청합니다. 잠수가 처음이 아니거나 사과가 없었다면 다음에 어떻게 알릴지 먼저 정하고 이어 가는 편이 좋습니다.
기다려야 할지 정리해야 할지 아직 헷갈린다면
여섯 가지 중 어디에 가까운지 정해지면 연락할 날짜와 정리할 날짜가 같이 나옵니다. 카톡하듯 질문 몇 개에 답하면 관계 코드를 무료로 먼저 보여 드리고, 대화 캡처까지 올리면 두절 전 흐름과 확인 연락 날짜를 리포트 미리보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관계 코드 받고 기다릴 날짜 보기참고한 자료
- Hazan & Shaver (1987), Romantic love conceptualized as an attachment process
- Marshall (2012), Facebook surveillance of former romantic partners
- Sbarra & Emery (2005), The emotional sequelae of nonmarital relationship dissolution
- Dailey et al. (2009), On-again/off-again dating relationships
- The Gottman Institute, Softening Startup
아모렌이 분석한 연애 상담 콘텐츠 1,721개와 애착·관계 연구를 바탕으로 썼습니다. 특정 사람을 진단하지 않습니다. 폭력이나 위협, 원치 않는 연락과 방문이 있다면 관계 조언보다 112 또는 여성긴급전화 1366에 먼저 연락하세요.